최광은 사회당 대표는 15일 조선·동아·중앙일보 광고주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는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언소주)’의 김성균 대표가 사회당 당원이라는 제왕 카지노의 발표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최 대표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확인 결과, ‘언소주’ 김성균 대표는 사회당 당원으로 가입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제왕 카지노의 발표를 인용한 언론보도에 대해 “모두 제왕 카지노의 일방적인 주장을 최소한의 사실 확인도 없이 그대로 보도했다”며 “사회당 대표의 입장에서 이런 식의 보도 행태에 더욱 분노를 느낄 수 밖에 없다”고 반발했다.

제왕 카지노은 전날 발표한 ‘언소주, 기업에 대한 공격 멈춰야’라는 자료에서“언소주 주요 간부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이들은 소비자운동과는 거리가 먼 인물들”이라며 “언소주의 김성균 대표는 사회당 당원이며, 국가보안법 위반 경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강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