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ㅣ박형남기자] 노구라 카지노(원장 김정호)은 7일 국회 관련 설문조사를 토대로 ‘18대 국회 1년의 평가‘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신뢰가 낮은 기관 1위가 국회라는 것이다. 이유는 경제 위기 등에 맞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신뢰도와 관련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절반 가까운 49.6%가 국회를 국신뢰도가 가장 낮은 기관으로 손꼽았다. 이어서 행정부 7.7%, 언론 7.4%, 사법부 7.2% 순으로 나타났다.

18대 국회는 1년 간의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에서도 낙제점을 받았다. ‘잘했다’고 응답한 사람은 4%에 불과했고, 60.5%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매우 잘하고 있다’가 0.2%, ‘잘하고 있다’가 3.8%이며, ‘못하고 있다’ 32.9%, ‘매우 못하고 있다’ 27.6%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들이 국회의원 뿐 아니라 국회에 대한 불신이 심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그렇다면 불신받는 국회가 된 요인은 무엇일까. 노구라 카지노에 따르면 당리당략에 치우친 의정활동(44.8%)과 경제관련 법안 처리 외면(26.6%) 등이 꼽혔다.

정진석 의원 ‘법안 가장 많이 발의‘

한편, 노구라 카지노에 따르면 18대 국회에서 1년간 가결처리 된 법안을 가장 많이 발의한 의원은 정진석 한나라당 의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29건에 걸쳐 법안을 발의한 것. 그 뒤를 이어 김종률 민주당 의원이 27건을 발의했고, 이명수 자유선진당 의원이 16건을 발의했다.

또한 공동발의에 가장 많은 참여한 의원은 손범규 한나라당 의원(154회), 오제세 민주당 의원(111회), 김을동 친박연대 의원(109회) 등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김용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