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이슈] 국내외 악재에 내년 한국경제 '적신호'
<출연 : 자유경제원 최승노 부원장
'경제가 어렵다'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들리는데요.
그만큼 피부로 느끼는 분들이 많다는 이야기겠죠?
그런데 내년에도 우리 경제가 힘든 시기를 보낼 것이라는 걱정이 벌써 나오고 있습니다.
내수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우리 경제를 지탱해 온 수출마저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 경제성장률이 3% 중후반 대도 힘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브런치 이슈에서 짚어봅니다.
자유경제원 최승노 부원장 나와 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주요 7대 경제연구원장을 상대로 경제전망 설문조사를 한 결과가 발표됐는데요. 내년에 경제성장률이 3% 중후 반대도 어렵지 않겠느냐는 암울한 전망입니다. 부원장님은 내년 경제 상황 어떻게 전망하고 계신지요?
<질문 2 연구기관들이 이런 결과를 내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내년 수출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적 여건이 좋지 않다는 판단인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질문 3 말씀처럼 우리 경제를 흔드는 또 하나의 악재가 바로 일본 아베 노믹스의 돈 풀기 정책에 의한 엔화 약세인데요. 국내 기업들의 피해가 현실화된 것뿐 아니라 일본을 찾는 중국인 관광들이 크게 늘면서 관광업계에도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라죠?
<질문 4 이런 상황에 국책연구기관인KDI에서는 우리 경제가 일본처럼 디플레이션에 빠질 것이라는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디플레이션에 빠지면 부동산과 주가 폭락을 시작으로 지금보다 더 어려운 상황을 맞게 되지 않을까요?
<질문 5 이렇게 되면 올해 극도로 부진했던 소비와 투자는 내년에도 얼어붙지 않을까요? 정부에서도 온갖 대책을 내놓고는 있지만 피부로 느껴지는 것은 사실 별반 차이가 없는 것 같거든요?
<질문 6 일각에서는 한국은행이 추가로 신속하게 금리 인하에 나서야 한다는 견해를 내놨는데요. 그런데 금리 인하가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부원장님은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질문 7 안팎으로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기업들 입장에서도 당장 어려움이 더 커지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렇다 보니 실제로 기업들이 보는 내년 전망도 밝지 않은 상황이라죠?
<질문 8 이런 위화감이 확산되면서 기업들이 줄줄이 새판 짜기에 나섰습니다. 지난주LG그룹에 이어 삼성그룹도 인사개편을 하는데요. 실적이 나쁜 사업부는 임원 15% 가량 구조조정 될 것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 이번 인사개편 폭과 방향 어떻게 예상하고 계세요?
<질문 9 이번 삼성그룹의 인사개편은 다른 기업 인사개편을 읽는 키워드가 될 수도 있는 만큼 재계의 관심이 큰데요. 본격적인 인사시즌을 맞은 다른 기업들도 비슷한 선택을 할까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9-1 대기업이 이 정도 상황이라면 중소기업은 더 어렵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올해 125개에 달하는 중소기업이 구조조정 된다고 하던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라고요?
<질문 10 이렇게 되면 당장 근로자들의 고용안정은 더 먼 나라 이야기가 되는 것 아닐까요? 당장 고용시장과 가계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것 같은데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자유경제원 최승노 부원장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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