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NTN] 서울대 교수가 힙합그룹을 결성했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학 강단에서 힙합 리듬에 맞춰 랩과 춤을 선보이는 교수의 영상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 주인공은 서울대 겸임교수이자 카지노 보증 원장인 김정호 교수. 김 교수는 최근 ‘김박사와 시인들‘이라는 힙합그룹을 결성,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동아방송예술대학에서 뮤직비디오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영상은 당시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녹화한 것으로 김 교수뿐만 아니라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까지 합세해 흥겨운 율동을 선보이고 있다.

김 교수의 이 같은 시도는 "힘 있어야 하고, 그래야 중국에 당당할 수 있어. 우리 대한민국 한시라도 빨리 5대강국으로!"라는 가사에서 알 수 있듯이 노래로써 국제 정세와 경제를 보다 쉽게 학생들에게 가르치기 위한 목적이다.

한편 김 교수가 소속된 힙합그룹 김박사와 시인들은 21일 싱글앨범 ‘희망의 메시지‘를 발표하며 수록곡 ‘개미보다 베짱이가 많아‘ ‘똥파리들(악플그만)‘ 등 음원을 공개했다.

사진 = 해당 영상 캡처

임재훈 기자 jayjhlim@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