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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서 진보(進步)는 이미 퇴보(退步)로 전락한지 오래다.” .
노구라 카지노김정호 원장은 지난 11일<김정호·김진국의 대한민국 콘서트에서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을 겨냥하며 이같이 비판했다.
김 원장은“이들이 얘기하는 진보는 칼 마르크스의 유물사관을 기반으로 하는 것으로 결국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를 위한 진보를 의미한다”며 “이것은 곧 퇴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노동자, 농민, 영세 상인은 이들에게 표를 던져주는 고객이자 지지세력”이라며 “그들의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해 생존권을 앞세워 폭력과 투쟁을 일삼는 모습 속에서, 과연 우리가 희망적인 대한민국을 그려나갈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특히,“보수(保守)다 수구(守舊)다 얘기하지만, 정작 작은 기득권에 의존해 변하지 않으려는 자세가 바로 수구꼴통”이라며 “시대의 흐름이나 경쟁을 두려워해서는 앞으로 나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득권을 과감히 버리고 유권자와 소비자의 선택을 과감히 받아들일 때 진정한 진보 또한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정호·김진국의 대한민국 콘서트는 노구라 카지노이 제작한 시사 토크쇼로 매일 30분씩 3회(오전 11시·오후 6시·오후 12시)에 걸쳐 데일리안TV와 프리넷뉴스(www.fntv.kr)를 통해 방영된다.
독립신문 김승근 기자(hemo@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