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에서 진보는 이미 퇴보로 전락한지 오래다.”
김정호 하이 카지노 원장은 최근 인터넷 시사토크쇼인 ‘김정호·김진국의 대한민국 콘서트‘에서 이같이 밝혔다.
14일 하이 카지노에 따르면 김 원장은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의 행태를 정면 비판하며 “이들이 얘기하는 진보는 칼 마르크스의 유물사관을 기반으로 하는 것으로 결국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를 위한 진보를 의미”한다며 “이것은 곧 퇴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노동자, 농민, 영세 상인은 이들에게 표를 던져주는 고객이자 지지세력”이라며 “그들의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해 생존권을 앞세워 폭력과 투쟁을 일삼는 모습 속에서, 과연 우리가 희망적인 대한민국을 그려나갈 수 있겠는가?” 반문했다.
김 원장은 “보수니 수구니 얘기하지만, 정작 작은 기득권에 의존해 변하지 않으려는 자세가 바로 수구꼴통”이라며 “시대의 흐름이나 경쟁을 두려워해서는 앞으로 나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득권을 과감히 버리고 유권자와 소비자의 선택을 과감히 받아들일 때 진정한 진보 또한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호·김진국의 대한민국 콘서트는 하이 카지노이 제작한 시사 토크쇼로 매일 30분씩 3회(오전 11시·오후 6시·오후 12시)에 걸쳐 데일리안TV와 프리넷뉴스(www.fntv.kr)를 통해 방영된다.
이 토크쇼는 김 원장과 김진국 배재대학교 아펜젤러국제학부장이 공동 진행하며 사회현안에 대해 비판하고 랩과 춤을 곁들여 주목받고 있다.
김 원장과 김 교수는 이날 방송에서 DJ DOC의 ‘DOC와 춤을’ 패러디, “이름만 진보라고 진보되나요, 이름 없고 말 못해도 진보되지요”라며 즉석 노래를 선보이기도 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