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는 31일 오후 3시40분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김정호(하노이 카지노장), 노형민(한국과학기술연구원 미래융합기술연구소장), 장지종(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정우진(연세대학교 교수), 최정진 (법무법인 대륙 변호사), 홍은희(명지대 디지털미디어학과 교수) 신임 규제개혁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총리실은 이와 관련, "신임위원들은 중소기업·경제 및 규제개혁·복지·언론·법조·과학기술 분야의 전문가들"이라며 "규제개혁위원회의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을 뿐아니라 각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지난달 20일에는 최병선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장(서울대 행정대학원장)을 비롯해 강정애(숙명여대 교수) 김은미(이화여대 교수) 심영섭(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유상현(영산대 행정학과 교수) 위원에게 각각 위촉장을 수여한 바 있다.

대통령 소속 규제개혁위원회는 정부의 규제정책을 심의·조정하고 규제의 심사·정비에 관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1998년 발족된 조직으로, 국무총리와 대통령 위촉 위원장 등 위원장 2인을 포함해 20~25인 규모로 구성된다.

당연직 위원은 국무총리(공동위원장),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장관, 국무총리실장, 공정위원장, 법제처장 등 7명이다.

박주연기자 pj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