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울산시민 200명과 중국 상해시민 200명, 8개 중국 현지 한국기업과 중국기업을 대상으로 한중 FTA의 지지여부, 보완점, 예상이익, 체결시기 등에 대한 설문을 통해 한중 FTA 준비 방향을 제시했다.

조사 결과 한중 FTA에 대해 한국 국민은 응답자의 67%, 중국 국민은 80.5%, 한국기업 73%, 중국기업 93.8%가 찬성하고 있었다.

응답자들은 FTA체결이 양국 무역을 증대시키고 기술생산성 향상에도 많은 기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체결시기에 대해서는 한국과 중국 대부분의 응답자가 1~3년 이내라고 답해 어느 정도의 준비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FTA체결로 타격이 예상되는 분야에 대해서는 한국은 농수산업(45%), 노동(17%), 제조업(13%)을 지적한 반면, 중국은 제조업(14%), 서비스업(13%), 농수산업(12%)의 순으로 꼽았다.

올해 시장경제체험단 논문대회는 전국에서 참가한 83개 팀 160여 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각 주제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10개 팀을 선발했다.

강태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