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사업 여건이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국제 시장경제 연구소 협의체인 경제자유네트워크가 꼽은 한국의 경제자유지수 순위는 152개국중 33위로 1년전보다 한단계 후퇴했습니다.

　자유경제원은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경제자유지수 발표회를 열어 2012년을 기준으로 한 한국의 경제자유지수가 7.46점(10점 만점)으로 1년전의 7.48점보다 0.02점 하락하고 순위도 32위에서 33위로 뒷걸음질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경제자유지수는 2000년 6.79점(51위)에서 2005년 7.46점(35위), 2010년 7.47점(28위)

으로 개선됐으나 이후 하락세가 시작돼 2011년 7.48점(32위)에 이어 다시 2005년 수준인 7.46점(33위)으로 떨어졌습니다.

　경제자유지수는 한 나라에서 기업이 성장하거나 개인이 사업하기에 좋은 제도와 환경을 갖추고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 자유경제원이 미국 케이토연구소, 캐나다 프레이저연구소 등 세계 80여개 연구소와 매년 공동 발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