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안창현 기자]자유경제원은 23일 국회의원과 정당들의 시장친화지수를 평가해 발표했다. 보수 우파적인 시각의 연구활동을 하는 연구단체로 분류되는 자유경제원은 "자체 선정한 근로자의 정년을 60세 이상으로 하는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19대 국회 45개 중요 의안 가운데 최소 30% (최소 14회) 이상 표결에 참가한 의원만을 대상으로 시장친화지수를 산출했고 그 결과 269명의 의원만을 대상으로 시장친화지수를 산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19대 국회의 정당별 시장친화지수는 새누리당 36.6, 새정치민주연합 25.8, 정의당 23.6, 통합진보당 16.8 순이었다. 시장친화지수(0~100)가 50이면 중립, 50 미만이면 반시장적, 이상이면 친시장적으로 분류할 때 대한민국의 모든 정당들이 매우 시장적대적이라는 것이다. 새누리당은 조사대상 의원 136명 가운데 시장친화지수가 33.3% 미만인 좌파는 33명, 중도우파는 99명, 중도우파는 4명, 우파는 0명인 것으로 나타났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좌파가 111명, 중도좌파 9명, 중도우파와 우파는 각각 0명이었다. 정의당은 좌파만 5명이었고 통합진보당도 좌파만 6명이었고 무소속은 좌파 1명, 중도좌파 1명뿐이었다. 한편, 충청지역 국회의원의 경우, 전체 269명 가운데 충북에서는 시장친화지수가 오제세 (46.2) 7위, 경대수(38.5) 51위, 변재일(37.5) 및 송광호(37.5) 59위, 정우택(36.4) 73위, 박덕흠(34.8) 100위, 노영민(19.2) 243위로 나타났다. 대전은 강창희(39.1) 43위, 이장우(38.9) 44위, 박병석(31.4) 138위를 기록했고 충남은 이명수(34.9), 홍문표(31.6) 134위, 김동완(30.0) 157위, 김태흠(29.6) 29.6위, 박수현(26.2) 206위, 양승조(20.5) 237위, 박완주(17.9) 247위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