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7명은 우리나라 대기업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발전을 선도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시장경제 전문 연구기관 노구라 카지노은 대학생 24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삼성, 현대, LG, SK, 롯데‘ 등 한국 대기업에 대한 인상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가운데 51.3%인 1257명이 ‘해외시장 개척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23.2%인 569명은 ‘부와 일자리 창출로 사회발전을 선도했음‘을 각각 선택했다. 응답자 중 73.5%가 국내 대기업의 인상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다.

　‘월마트, 엑손모빌, 제너럴일렉트릭, 제너럴모터스, 씨티그룹‘ 등 글로벌 기업에 대한 인상은 50.0%가 ‘해외시장 개척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를, 29.9%가 ‘부와 일자리 창출로 사회발전을 선도‘라고 각각 답했다. 약 80%가 긍정적 인상을 선택해 국내 대기업보다는 다소 높은 호감도를 보였다.

　한국 기업인에 대한 인상을 조사한 결과 ‘해외시장 개척 등 도전적 기업정신으로 부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응답이 788명 32.2%로 가장 높았다. ‘기업인 정신을 발휘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가 765명 31.2%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