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영(60ㆍ사진)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가 차기 총장 후보로 확정됐다.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재단 이사회(이사장 방우영)는 14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총장후보심사위원회가 추천한 교내 인사 5명을 심층면접한 끝에 정 교수를 제17대 총장 인준대상자로 지명했다.
정 교수는 오는 28~30일 교수평의회가 주관하는 인준투표에서 유권자 과반수의 투표와 투표자 과반수의 찬성을 받아 다음달 이사회에서 총장으로 임명되면 내년 2월부터 임기에 들어간다.
정 교수는 경제학과 71학번으로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석사)와 코넬대(박사)를 졸업했으며 연세대 원주부총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부터 다낭 크라운 카지노 이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