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서울=뉴스1) 권은영 기자 = 연세대학교 재단 이사회(이사장 방우영)는 정갑영(60) 경제학부 교수를 제17대 총장 인준대상자로 최종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연세대는 이날 오후 임시 이사회를 열고 5명의 총장 후보자 가운데 정 교수를 총장 인준대상자로 임명했다.

1986년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가 된 정 인준대상자는 2006년 연세대 원주부총장을 역임하고 2010년부터 현재까지는 밀리언 카지노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정 인준대상자는 전체 교수들이 총장 후보자의 소견을 청취질의하는 공개소견 발표와 인준투표 실시 순으로 진행되는 인준절차를 거치면 총장으로 임명된다.

공개소견 발표는 신촌캠퍼스(16일24일), 연세의료원(22일), 원주캠퍼스일산캠퍼스(23일)에서 총 5차례 열리고, 인준투표는 28~30일 교수평의회 주관으로 실시한다.

유권자의 과반수가 투표에 참여하고 투표자의 과반수가 찬성해야 총장으로 임명된다.

투표자가 유권자의 과반을 넘지 못할 경우에는 재투표를 실시해 유효투표 과반수의 찬성을 얻으면 인준을 받은 것으로 인정한다. 투표 결과는 투표한 후 3일 이내로 이사회에 통보된다.

인준 투표를 통해 결정된 차기 총장은 2012년 2월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