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위기관리 비상대책회의
"그리스, 복지확대 뒤 위기..반면교사로 삼자"
"금융위기때처럼 점검강화하는 체제로 돌아가야"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이번 금융위기는 재정위기부터 실물경제 위기로 확대된 새로운 형태의 위기라며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실물경제에 영향을 많이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금융시장 위기관리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금융위기는 미국 재정위기에서 왔고 건전성 문제가 나오는 것"이라면서 "그것은 결국 미국 정치의 문제, 리더십의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은 "우리는 어느 때보다 내부적으로 경제 형편이나 펀더멘탈이 좋은 상황"이라며 "이번 위기에 대한 정의를 바로 내리고 정부 내 컨센서스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대통령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를 극복할 때처럼 이번에도 글로벌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세계 각국이 지금의 이런 위기가 연말에는 좋아질 것이라고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또 "이번 위기를 극복하려면 정부나 기업, 근로자, 특히 정치권에서 힘을 합쳐야 한다"며 "재정건전성, 금융안전성, 실물 경제 등 여러 면에서 유리한 입장에 서야 세계적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금융위기 때처럼 점검을 강화하는 체제로 돌아가야 한다"며 "전 부처가 세계 경제 상황을 매일 점검부터 하는 것이 일자리 지키고 서민경제 지키는 일에 대한 큰 뜻을 세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은 또 그리스 아테네대 철학·과학사학부의 아리스티데스 하치스 교수가 인터뷰한 내용을 인용, "그리스가 70년대 이후 고속성장하고 민주화되고 복지를 확대하다가 위기를 맞았는데 한국이 꼭 우리를 뒤따라 오고 있는 것 같아서 안그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은 "그리스가 10년 전에 어떻게 했는지, 지금 고통받고 있지 않나"라며 "오늘 세운 정책이 10년 후에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책임감을 가져야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박재완 재정·서규용 농림, 최중경 지경 장관과 임채민 국무총리실장, 김석동 금융위원장,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백용호 청와대 정책실장, 김대기 경제수석, 김두우 홍보수석, 이종화 국제경제보좌관, 추경호 경제금융비서관, 강남훈 지식경제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문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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