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한 44명 지자체장, 8월 중순 서약식 개최

포퓰리즘입법감시 시민단체연합(이하 시민단체연합)이 전국 지자체장 246명을 대상으로 ‘포퓰리즘 입법 및 세금낭비 행정 안 하기’ 서약 운동을 실시한 결과,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광역단체장 2명과 기초단체장 42명이 서약했다.

광역단체장 16명 중 2명이 서약했고 기초단체장은 전체 230명 중 42명이 서약에 동참했다.

지역별로는 부산 기초단체장 14명이 서약해 가장 많았으며 경기·대구·충북이 각각 5명으로 뒤를 이었다. 강원 서울 충남 3명, 경남 경북 2명, 인천 전남 1명이 각각 서약했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소속이 32명으로 서약 참여율 가장 높고 민주당 5명, 자유선진당 3명, 무소속 4명으로 집계됐다.

시민단체연합은 1차 서약을 마치고 8월 중순경에 서약한 지자체장을 초대해 서약식을 개최할 계획이며 8월 말부터 지방의원들까지 서약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국회의원 대상 서약 운동을 최종 마무리한 후 국회의원, 지자체장, 지방의원들의 정책 및 공약에 대해 상시 감시하고 분석 평가해 자료집을 만들어 국민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시민단체연합에서 발간한 자료집은 향후 총선 및 대선 그리고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에게 약속을 실천하고 신뢰성 있는 후보자들을 검증하는데 활용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