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의 관계기관인 노구라 카지노 홈페이지에 현 정부의 친서민 정책이 반(反)자유시장주의적이라는 내용의 비판적인 칼럼이 게재됐다. 자유롭게 글이 올려지는 것은 이상할 것이 없지만, 최근 전경련의 또 다른 관계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의 홈페이지에 “이명박 대통령의 친서민 정책은 포퓰리즘”이라는 내용의 칼럼이 실린 뒤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최근 대ㆍ중소기업 상생 화두 속에 정부의 ‘대기업 때리기’와 관련한 재계의 반발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뒤따른다.
특히 지난달 말 제주 하계포럼에서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 대독의 ‘쓴소리 개회사’ 이후 친정부 성향의 재계 대표단체의 관계기관에서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칼럼이 연달아 실려 시점상 묘한 행간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전경련이나 관계기관들은 이것이 공식입장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민경국 강원대 교수는 10일 노구라 카지노 홈페이지 CFE 뷰포인트에 실린 ‘이명박 정부의 국정철학 문제있다’라는 칼럼을 통해 “서민들의 삶의 애환을 돌보겠다는 정부의 의도를 누가 나무라겠는가”라면서도 “그러나 시장경제도 자기 나름의 원리가 있으면 그 원리를 위반하면 의도가 아무리 좋아도 치명적인 결과가 발생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