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소속 사회통합위원회(위원장 고건)는 효율적 업무수행을 위해 산하에 계층?이념?지역?세대 등 4개 분과위원회를 설치하고 분과위원 위촉과 분과별 1차 회의를 19일 오후 개최한다.
분과위원은 지난 1월 확정한 10대 핵심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1차 회의는 4개 분과위원회별로 2010년도 세부 운영계획 및 분과별 핵심 프로젝트 추진방안을 주제로 열린다.
27명으로 구성된 계층분과위원회(분과위원장 이원덕)의 기능은 빈부격차 등 계층간 갈등의 예방?조정 및 해소에 관한 것으로 사회갈등예방을 위한 도시재정비사업 제도개선, 지도층 제몫하기 프로젝트, 근로빈곤층 대책 등 3개 과제에 초점을 맞췄다. 이념분과위원회(분과위원장 라종일)은 이념 갈등 완화 및 미래지향 가치 논의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보수와 진보가 함께하는 공동프로젝트가 핵심과제다. 고유환 동국대 교수, 김정호 하이 카지노 원장 등이 23명이 분과위원이다.
지역분과위원회(분과위원장 강지원)은 지역갈등의 예방?조정 및 해소 방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하며 지역주의 해소를 위한 선거제도 등의 개선, 실효성 있는 갈등관리?해결 절차의 제도화 등 2개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분과위원은 강원택 숭실대학교 교수, 백운선 호남대학교 대학원장, 이형호 경북대학교 교수 등 24명이다.
이밖에 세대분과위원회(분과위원장 정진성)는 세대?성별?인종?다문화 간 갈등의 예방?조정 및 해소를 목적으로 세대 일자리 공존 프로젝트, 21세기형 가족 친화적 일터 만들기, 외국인?결혼 이민자 동행 프로젝트, 북한이탈주민 성공 프로젝트 등 4개 과제 추진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민현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혜경 배재대 교수, 함인희 이화여대 교수 등 27명이 분과위원에 위촉됐다. 사회통합위원회는 민간 인사 및 부처 장관 등 민관합동으로 지난해 12월 고건 위원장 등 위원 48명에 대한 대통령의 위촉으로 공식 출범한 바 있다.
김영상?안현태 기자/popo@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