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바른사회시민회의 토론회

김남균 기자 (hile3@hanmail.net)

시민단체 바른사회시민회의(약칭 바른사회)는 27일[화] 오전 10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가계부채, 한국경제 위협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바른사회는 “가계부채가 한국경제의 새로운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실제로 가계부채의 증가속도는 예사롭지 않다.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가계부채가 매년 8.9%씩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2009년 GDP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69.8%에 달한다”며 “더욱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들은 부채가 축소되는 경향이 있으나 한국은 반대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부채문제로 인해 가계부분의 소비여력이 줄어들어 내수경기 회복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면서도 “반면 아직까지 가계부채가 심각한 수준은 아니며, 여력이 있는 고소득층에 부채가 집중되어 있어 부실위험은 낮다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토론회에는 강석훈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며 박기백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 교수, 박덕배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차은영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최승노 밀리언 카지노 대외협력실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