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에 개설된 이색 강좌인 '부자학개론'을 담당하고 있는 한동철 교수(부자학연구학회장)가 설 명절을 맞아 전경련 산하 카지노 커뮤니티의 CFE 리포트에 '부자되는 법'을 기고해 화제다.
기고에서 한 교수는 "부자가 되고 싶으면 부자와 비즈니스를 해야 한다"면서 "단순히 비즈니스를 하는 정도로는 절대로 부자에게 판매할 수 없다. 부자와 거의 동일한 감정을 느낄 수 있어야 하고 부자와 같이 식사하고 영화보고, 부자와 같이 새로운 것도 배우는 것이 최고의 부자 상대 세일즈 기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부모가 부자의 길을 갈 때 자신의 체세포를 물려받은 자녀들을 부자로 만들려면 부자교육을 자녀에게 시켜야 한다"고 한 교수는 충고했다.
현재 부자들의 강점에 대해 한 교수는 "'부자들은 특별한 존재'로 자신을 위한 일에는 상당히 적극적이지만 타인을 위한 일들에는 상당히 소극적이라는 사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으며 자세히 관찰하면 많은 부자들이 적접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행동으로 표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한 교수는 '자기 것을 확실히 챙기는 부자'라는 개념을 통해 부자들은 내 돈과 남의 돈을 확실하게 구분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고 소개하고, 실제로 부자가 되는 필수조건 중에 하나가 '보증'을 서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교수는 "부자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꼭 명심시키는 단어가 있다"며 "자신이 부자가 아니라면 부자를 자주 만나서 부자의 삶을 배우고 그대로 따라하면서 스스로를 부자에 근접시키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