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사업’ 효과로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공공배달앱은 민간 배달앱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자영업자들의 수수료 부담이 가중되자, 그에 대한 대안으로 등장했다.
자영업자는 공공배달앱을 통해 낮은 수수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소비자들은 지역화폐를 통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신한은행이 2022년 1월 출시한 공공배달앱 '땡겨요’는 민간 배달앱의 수수료(9~10%)보다 낮은 2%의 수수료를 적용한다.
◇ 공공배달앱, 매출·이용자 수 나란히 증가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최근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공공배달앱 활성화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즈앱은 '2025년 7~8월 앱/리테일 동향’을 통해 소비쿠폰이 적용된 외식·배달 리테일 브랜드 중 전년 동기 대비 지난 7~8월 순 결제추정금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브랜드가 '땡겨요’라고 밝혔다.
지난 7~8월동안 '땡겨요’의 순 결제추정금액은 전년 동기간 대비 58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수(평균)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3.2% 증가한 268만명으로 나타났다.
'먹깨비’ '배달특급’ '대구로’의 이용자 수도 각각 100.0%, 15.8%, 11.1% 증가해 66만명, 44만명, 30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전국에서 사용가능한 땡겨요, 먹깨비와 달리 특정 지역에서만 사용가능한 지역 공공배달앱 '배달특급’(경기) '대구로’(대구·경북)의 성장이 주목할 만하다.
경기도주식회사가 지난 8월 20일부터 9월 3일까지 배달특급 가맹점주 4,38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작년보다 배달특급을 통한 매출이 증가했냐는 질문에 대해 39%가 '증가했다’고 답했고, 4%가 '매우 증가했다’고 답했다.
◇ 공공배달앱에 재정 지원 계속… 시장 왜곡 우려도
공공배달앱의 성장에는 정부의 650억원 규모 공공배달앱 지원사업과 지자체의 마케팅도 한몫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월 10일부터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사업’을 통해 공공배달앱에서 주문을 하면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기존에는 2만원 이상 주문 3회 시 1인당 월 최대 1만원 상당의 쿠폰을 지급했으나, 두 차례의 쿠폰 지급 기준 완화로 지난 1일부터는 2만원 이상 주문 시 1인당 매일 5,000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서울배달+땡겨요 전용상품권’을 도입해 구매 시 최대 15%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상품권 결제액 환급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땡겨요’ 앱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판로 지원, 홍보 비용를 위한 예산을 편성해 공공배달앱 운영을 직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다만, 이를 두고 시장 왜곡 우려도 제기된다. 민간 정책연구소 제왕 카지노은 지난 7월 발간한 '공공배달 앱 땡겨요의 진단 및 제언’ 보고서를 통해 “땡겨요의 낮은 수수료는 보조금과 같은 재정 투입에 의한 왜곡된 가격 신호”라며 “공공이 인위적으로 수수료를 낮추면 민간업체와의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고 장기적인 서비스 지속 가능성도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점유율은 지난해 12월 4.6%에서 지난 8월 8.6%로 성장한 상태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땡겨요의 사용자 수 점유율은 4.92%로, 시장 3위 사업자인 요기요의 7.25% 점유율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2일 시사위크와의 전화에서 “정부가 청년층의 취업난과 퇴직자들이 자영업자로 쏠리는 경제 구조의 문제를 공공배달앱으로 바꾸려고 한다”고 꼬집었다. 또 “공공배달앱이 민간 업체인 '요기요’의 점유율을 많이 따라잡은 현 시점에서는 재정 지원 규모를 감소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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